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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업기술원, 컨테이너 식물공장 활용한 기능성 작물 재배 나선다
  • 작성자 관리자
  • 조회수 18
2025-04-22 09:15:40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이 기후위기 대응과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대안으로 ‘컨테이너 식물공장’을 활용한 기능성 작물 실증 재배에 나선다.

최근 폭염과 한파 등 이상기후 현상이 빈번해지면서 제주도의 주요 소득 작목인 감귤과 월동채소의 안정적인 생산이 위협받고 있다. 이에 따라 외부 환경에 영향을 받지 않고 안정적으로 작물을 생산할 수 있는 스마트 농업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올해 상반기 제주농업기술센터 내에 42㎡ 규모의 컨테이너 식물공장을 조성했으며, 하반기부터는 고추냉이를 대상으로 실증 재배에 돌입할 계획이다. 고추냉이는 일반 재배가 어려운 기능성 작물로, 식물공장에서 재배할 경우 연중 쌈채용 생산이 가능하며, 특히 근경(뿌리줄기) 생산 기간이 기존보다 약 5개월 단축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컨테이너 식물공장은 외부 기후에 영향을 받지 않고 연중 최적의 생육 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품질 향상과 생산성 증대에 효과적이다. 또한, 사용하지 않는 컨테이너를 재활용함으로써 공간 효율화와 자원 활용의 이점도 기대된다.

농업기술원은 오는 7월 고추냉이 모종을 식재한 후, 실증 재배를 통해 식물공장에 적합한 양액 관리 기준을 마련하고 경영 분석을 통해 보급 가능성을 타진할 방침이다.

강성민 제주농업기술원 특화작목육성팀장은 “컨테이너 식물공장은 단위면적당 조성 비용은 높지만 연중 생산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며, “앞으로 식물공장에 적합한 고소득 작목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스마트 농업 확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제주도정뉴스> 김영아 기자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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