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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2일 ‘1회용컵 보증금제 청년 소도리단’이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소도리’는 제주어로 ‘소문을 내다’는 뜻으로, 이번 활동명에는 추진력이 다소 약해진 1회용컵 보증금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도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청년 소도리단은 제주대학교 총학생회와 도내 대학생 환경동아리 ‘리얼스(re_earth)’를 중심으로, 도내 대학생 및 청년 5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보증금제 이행 매장 이용 활성화, 자발적 참여 매장 발굴, 홍보 콘텐츠 기획·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성실히 보증금제를 이행하는 매장을 자주 이용하는 이른바 ‘돈쭐’ 활동을 통해 착한 매장을 응원하고, 소상공인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돈쭐’은 ‘돈으로 혼쭐낸다’는 의미의 신조어로, 좋은 의도를 가진 매장을 구매로 응원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이번 청년 소도리단 사업은 지난해 열린 청년원탁회의에서 제안돼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통과한 청년참여예산사업으로, 우수 제안 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강애숙 제주특별자치도 기후환경국장은 “청년 소도리단 활동이 1회용컵 보증금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출처 제주 도정뉴스> 김영아 기자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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